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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종합 지원 창업기, 경영안정화, 위기 극복 및 재도전

skyjkyyy 2025. 2. 25. 11:28

서울시는 2025년부터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소상공인 종합지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이 사업은 창업기, 성장기, 재도전기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는 창업 컨설팅, 자영업 클리닉, 위기 소상공인 지원, 폐업 및 재도전 지원 등 총 8개 사업으로 확대 운영된다.

창업기 – 준비된 창업을 위한 맞춤 지원

서울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갖춘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기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업종별‧유형별 특화 창업교육을 1만 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000명 늘어난 규모로, 보다 많은 예비 창업자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성공한 선배 기업인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60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창업 3년 이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종별 컨설팅도 확대하여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도울 계획이다.

예비 창업자뿐만 아니라 기존 창업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컨설팅도 강화된다. 컨설팅 분야는 기존보다 1,000건 늘어난 5,000건으로 확대되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경영안정화 – 매출 증대 및 디지털 전환 지원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신설된 ‘끝장컨설팅’ 프로그램은 기존 20개 지원 분야에서 37개로 확대되며, 마케팅·홍보부터 상품·서비스 개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중복 신청할 수 있어 더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장년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이 지속된다. 올해는 250명의 중장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 실습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필요시 최대 300만 원까지 시설 설비 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실습 교육 장소를 기존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뿐만 아니라 지역별 지점으로 확대하여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촬영법, 네이버 플레이스 등록 및 활용법 등 실질적으로 영업에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소상공인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기 극복 및 재도전 – 실패를 넘어 새로운 시작

서울시는 위기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확대 운영한다. 기존 1,300명이었던 지원 대상이 3,000명으로 늘어나며, 매출 감소나 대출 증가 등의 위기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여 필요한 컨설팅과 자금 지원을 제공한다.

위기 상황을 미처 인지하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서울시는 먼저 찾아가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공개모집’ 방식을 도입하여, 매출 감소나 재난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폐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새 길 여는 폐업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이 프로그램은 폐업 절차 상담, 세금 신고 등 사업 정리 컨설팅뿐만 아니라, 폐업 후 재창업 또는 취업을 위한 지원도 포함한다. 특히, 점포 원상복구비, 물품 보관비, 수리·세척비 등의 실비를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여 경제적 부담을 줄인다.

또한, 폐업 후 재창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다시서기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맞춤형 직무 교육, 1:1 컨설팅, 재창업 초기자금 지원(최대 200만 원) 등을 제공하여 소상공인의 새로운 시작을 돕는다.

서울시의 소상공인 종합지원 사업은 창업부터 성장, 위기 극복,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더욱 강화된 지원책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