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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로 쉬어도 생계 걱정 없게…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확대

skyjkyyy 2025. 2. 19. 19:32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이란?

서울시는 생계 걱정으로 인해 치료를 미루는 노동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유급휴가가 없는 노동자들이 입원이나 건강검진을 받을 때 발생하는 소득 공백을 보전해 주는 정책으로, 경제적인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19년 처음 도입된 이후, 많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왔습니다.

2024년, 지원 금액과 대상 확대

올해부터 입원생활비 지원 금액이 하루 94,23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배달·택배 노동자 중심에서 가사관리사, 방문교사, 아르바이트생 등까지 포함되며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연간 최대 14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131만 9,22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 및 신청 조건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서울 거주 시민(주민등록 기준)
  • 국민건강보험 지역가입자
  • 2025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 재산 3억 5천만 원 이하
  • 입원 전 90일 동안 24일 이상 근무 또는 45일 이상 사업장 운영

신청 방법 및 기간

지원 신청은 퇴원일 또는 건강검진일 기준 180일 이내에 가능합니다.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온라인: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 가능
  • 오프라인: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보건소 방문 신청

지난해 5,333명 혜택…중장년층 비율 높아

서울시는 지난 5년간 3만 606명에게 총 173억 5,331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만 5,333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1인당 평균 72만 8,000원의 지원금을 수령했습니다. 연령별로는 40~60대 중장년층의 비율이 73%로 가장 높았으며, 특히 1~2인 가구가 지원 대상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의 필요성

현재 대한민국 노동시장에는 유급휴가를 받지 못하는 많은 근로자가 있습니다. 연차 유급휴가는 5인 이상 사업장에 한해 적용되기 때문에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아파도 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입원생활비 지원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노동 취약계층이 치료를 미루지 않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향후 전망 및 정책 방향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지원 금액을 현실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더욱 간편하게 개선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유사한 정책이 타 지자체에서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의 및 추가 정보

더 자세한 정보는 다산콜센터(02-120)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생계 걱정 없이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서울형 입원생활비 지원을 적극 활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