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올해도 저출생 극복!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 본격 가동

skyjkyyy 2025. 2. 8. 09:00

저출생극복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 본격 가동
저출생극복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 본격 가동

 

서울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가 본격적으로 시행됩니다. 올해 서울시는 3조 2천억 원을 투입해 돌봄, 주거, 일·생활 균형, 출산·육아 지원 등 8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난해 10월 발표된 이번 프로젝트는 출생 전후 지원뿐만 아니라 청년과 신혼부부, 난임부부까지 포괄하며, 실질적인 생활 변화를 돕는 다양한 정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돌봄·주거 지원 강화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
서울시는 자녀를 출산한 무주택 가구가 계속 서울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비를 지원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에 해당하는 30만 원을 2년간(총 720만 원) 지급합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무주택 가구이며,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의 가구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원은 오는 5월부터 ‘몽땅정보만능키’를 통해 신청받을 예정입니다.

신혼부부·양육자 공공주택 ‘미리 내 집’
지난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미리 내 집’ 공공주택이 올해 3,500호 공급됩니다. 2026년부터는 매년 4,000호씩 확대될 예정입니다. 출산한 가구의 경우 거주기간을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2자녀 이상 가구는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서울형 키즈카페는 개장 이후 약 47만 명이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 연내 200개소까지 키즈카페를 확대합니다. 서울식물원,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등 대표 명소에도 키즈카페를 조성하며, 주말마다 운영하는 ‘주말형 키즈카페’도 도입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계획입니다.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공급
서울시는 키즈카페, 어린이집,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 양육 인프라를 갖춘 ‘아이사랑홈’ 임대주택을 2029년까지 580세대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양육 환경이 우수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아이사랑홈 인증’을 확대하여 민간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긴급·틈새 돌봄서비스 확대
서울형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이 9개 자치구에서 25개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또한, 출근길에 초등학생 자녀를 맡기면 등교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가 25개 자치구로 확대됩니다. 365·거점형 야간·시간제·주말·휴일 보육 어린이집도 기존 536개소에서 550개소로 늘어납니다.

일·생활 균형 및 양육 친화 정책 확대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 인센티브 도입
출산·육아 친화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포인트를 적립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가 확대됩니다. 올해는 참여 기업을 1,500개까지 늘리고,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동료응원수당, 서울형 출산휴가 급여 보전 등의 인센티브 3종을 새롭게 도입합니다.

소상공인 맞춤형 출산·육아 지원
출산·육아로 인해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이 마련됩니다. 민간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요금의 2/3를 지원하고, 육아휴직 시 대체인력 인건비를 월 246만 원, 최대 6개월까지 지급합니다. 또한, 임신·출산으로 인해 휴업하는 경우 임대료 및 공공요금을 하루 5만 원,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1인 자영업자 출산·양육 지원
고용보험 미적용자인 1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고용보험 적용 대상자 수준으로 출산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기존 정부 지원금 150만 원에 서울시 지원금 90만 원을 추가해 총 240만 원을 지급하며,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80만 원의 출산휴가 급여를 지원합니다.

육아용품 할인몰 ‘탄생응원몰’ 운영
서울시는 육아 필수품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탄생응원몰’을 2월 말에 오픈합니다.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을 최대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양육자가 편안한 외출 환경 조성
서울엄마아빠택시 사업자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되어 배차 속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또한, 아이 동반 매장인 ‘서울키즈오케이존’ 참여 매장을 701개에서 800개로 늘리고, 가족화장실을 54개소에서 700개소까지 확대해 더욱 편리한 양육 환경을 조성합니다.

만남·출산 지원 확대
미혼남녀 만남기회 확대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3천 명 이상이 참여했던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이 올해 연 4회로 확대됩니다. 청년의 날, 밸런타인데이 등과 연계해 진행되며, 연령 대상도 45세까지 확대됩니다.

서울마이웨딩 개선
결혼식을 지원하는 ‘서울마이웨딩’이 개선됩니다. 공공예식장 운영 협력업체를 기존 5개에서 10개로 확대하고, 특정 업체 한 곳과만 계약했던 방식을 여러 업체 중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합니다. 또한, 외부업체 이용이 가능한 ‘자율선택형’ 결혼식을 시범 운영합니다.

신혼부부 결혼살림 비용 지원
2024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한 신혼부부(혼인신고 후 1년 이내, 중위소득 150%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 원의 결혼살림 비용을 지원합니다. 올해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사회보장협의 및 조례 개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서울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특별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